동천동 소재 대형카페인 ☕️ 블리스 어라운드를 다녀왔다.
1. 공간 — 광활하지만 텅 비지 않은 ‘여유’
들어서는 순간부터 공간감이 압도적이다.
천장이 높고, 벽면 유리창 너머로 쏟아지는 채광이 실내를 환하게 채운다.
의자 간 간격도 넉넉해서 유모차, 캐리어, 대화 전부 부담 없이 가능.

특히 마음에 든 건 인테리어 조명과 천장의 노출 배관까지 정돈된 느낌.
빈 자리를 채우려 하지 않고, 여백을 디자인한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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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 빵 — 이 정도면 ‘카페’가 아니라 ‘베이커리’ 중심

공주밤빵, 크루아상, 생식빵, 에그타르트, 까눌레 등
라인업은 제과점급인데, 그 맛이 허투루 넘어가지 않는다.
• 까눌레는 겉바속쫀의 정석. 안에 초코크림이 들어있어 은근 중독성

가격대는 전체적으로 3천원 후반~4천원대.
양과 퀄리티를 생각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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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커피 & 음료 — 탄탄하고 다양함
아메리카노는 산미/다크/디카페인 선택 가능 → 기본기가 탄탄함
블리스 시그니처 라떼는 고소하고 밀크폼 부드러워서 라떼파라면 무조건 추천
수제청 에이드, 요거트 스무디, 티 종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음
음료 가격은 평균 6천원대 후반~7천원대, 요즘 카페치고는 무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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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. 전체 총평 – ‘용인 수지에서 여유 있게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공간’
• 노트북 작업 OK
• 대화도 편안 (층고가 높아 울림이 덜하다)
• 아이 동반도 부담 없음
• 빵덕후는 무조건 만족
다음엔 사람 덜한 아침 시간대나, 해 질 무렵 석양이 드는 시간에 다시 가보고 싶어진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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